Switch (string) 성능에 관한 고찰

C# 타입 키워드에는 여러개가 존재한다. 그 중, C/C++, Java에 없는 키워드가 하나 존재하는데,

바로 오늘의 주인공 string이다.

 

C/C++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 switch문에 string을 쓰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char* 또는 string을 switch에 넣을 수 없는 C/C++과 다르게, C#은 switch에서도 string이 사용가능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의문점이 생긴다. C/C++에서 switch에 string을 못넣는 이유는 당연하다.

왜냐? 비교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C/C++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char* == char*은 문자열 비교가 아니라 포인터 비교란 걸.

 

물론, strcmp이나 string 클래스에서는 ==를 지원하지만 결국 이는 O(n)의 작업이기 때문에 한없이 느리다.

(C++의 경우 C와의 호환성 면에서 도입이 안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런 이유에서 switch에 string이 안들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C#에는 이가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느린 비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야기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그렇지 않다!

 

C#에서 switch string을 처리하는 방식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Roslyn. (ms에서 만든 오픈소스 .NET 컴파일러이다)

Roslyn의 경우, 두 가지 경우로 나뉘게 된다.

(케이스가 적은 경우, 케이스가 많은 경우)

 

아직 정확한 기준에 대한 것은 없지만

 

적은 경우에는 if else문을 이용해 구성하게 된다.

많은 경우에는 해싱을 이용하여 if else 문을 구성한다.

 

Unity의 경우에는 이를 처리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데,

 

Unity의 경우, Dictionary를 이용한다.

new Dictionary<string, int>() {
    { "1", 0 },
    { "2", 1 },
    { "3", 2 }
};

위와 같이 Dictionary를 하나 구성하고 int 값을 얻어와서 switch를 돌리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출처에서 디컴파일 된 소스 코드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정리하면,

switch(string)의 경우, 거의 O(1) 수준의 성능을 내기는 하나, 일반적인 상수의 switch보다는 안정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정보 출처 : https://forum.unity.com/threads/how-slow-are-case-switches-using-strings.428283/